-
[이택희의 맛따라기] 부산서 10시간 머문 여행…서울에 없는 별식 4가지를 즐기다
부산 공동어시장 길 건너에 있는 ‘남포식당’의 복국. 국물이 맑은 일반 복국에 비해 뿌옇다. ‘자갈치식’ 복국이다. 맛이 꾸밈없이 진하다. 한 자리에서 한 사람이 34년을 지켜온
-
[매거진M] '연애담' 이현주 감독 & 배우 이상희 인터뷰
관객이 잠시라도 지루해 할까 안달하는 듯한 요즘 한국영화들 사이에서, 이현주(35) 감독의 장편 데뷔작 ‘연애담’(11월 17일 개봉)은 유난히 ‘느린 멜로’라 오히려 돋보인다.
-
[설 선물 특집] 제철 아귀찜, 재료값 아끼지 않고 재료 팍팍
최가네의 고옥임 사장이 아귀찜을 보여주고 있다. 상에는 또 다른 인기 메뉴인 들깨칼국수가 있다. 이 식당은 값이 비싼 미국 알래스카산 아귀로 요리한다. 프리랜서 양예원머리가 비대하
-
[오늘 점심 뭐 먹지?] 서울뚝배기 - 고슬고슬 밥, 된장 슥슥 비벼 먹는 별미
서울뚝배기 상 호 서울뚝배기(한식) 개 업 1989년 주 소 서울 중구 수표로 6길 1 전 화 02-2263-0596 주 차 불가 영 업 24시간 휴 일 큰 명절 연휴 한 줄 평
-
[오늘 점심 뭐 먹지?] 원조마산아구 - 자타 인정하는 아구 일인자
원조마산아구 상 호 원조마산아구(한식) 개 업 1986년 주 소 서울 강서구 화곡동 906-14 아구골목 전 화 02-2601-6031 주 차 가능 영 업 오전 11시~오후 10시
-
겉절이와 함께하는 진한 들깨 국물의 진미
‘최가네’ 주인 고옥임씨는 좋은 재료를 아끼지 않고 조리에 정성을 들이는 게 맛의 비결이라고 말했다. [사진 최가네]경기도 의정부시 부대찌개골목 건너편의 경전철 중앙역 뒤편 길에
-
한옥에 머문다는 것
누군가는 해야 할 일 구름에, 경상북도 안동 이름도 오묘하고 생긴 지도 얼마 되지 않은 ‘구름에’에 가봐야겠다고 생각한 이유가 있었다. 그래서 아침부터 반포동 고속버스터미널에서
-
[맛대맛 라이벌] (30) 돈가스 - 그시절 특별한 날 먹던 음식
한성돈까스 최철호 사장은 한국에서 일본식 돈가스가 낯설던 80년대 후반부터 두께 1cm가 넘는 두툼한 돈가스를 만들어 왔다. 돼지고기에 빵가루를 입혀 바삭하게 튀긴 돈가스는 남녀노
-
[맛대맛 라이벌] (27) 청국장 - 30년 된 국회의원·연예인 단골집
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조명 받은 음식 중 하나가 청국장입니다. 실제로 청국장은 항암물질을 비롯해 장에 좋은 섬유질,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비타민B2 등이 풍부하
-
7월 마지막 주말에 가볼만한 '도시 야경' 명소 8
무더위와 열대아가 기승을 부리는 7월 말, 도심 속 야경 여행을 떠나보자. 탐스러운 야경과 낭만은 필수. 든든히 배를 채워줄 야식까지 마련돼 있다. 광주 남한산성에서 출발해
-
주인 마음대로 주는 통술집 제철 음식 20가지 통도 크네~
창원시 위치마산시와 진해시를 통합한 경남 창원시에서 만끽하는 봄날의 정취는 특별하다. 흐드러지게 핀 벚꽃 사이를 걸으면서 로맨틱한 분위기에 젖을 수 있어 좋다. 야구장에서 신나게
-
[박찬일의 음식잡설] 통영 다찌집, 마산 통술집… 술꾼은 가슴이 먹먹해진다
지금도 ‘마지막 주막’을 찾아다니는 호사가가 있다. 누룩향 진한 술청에서 전통의 안주에 대포 한 잔 걸치고 싶은 거다. 비라도 내려 술청에 덧댄 양철지붕을 때리면 그 운치가 여간
-
[창업몰 칼럼]창업, 상권분석이 중요한 이유
창업에 있어 상권은 그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. 상권이란 계층적, 지리적, 매출액, 도시게획 유무 등에 의하여 다양하게 정의되는 요소이다. 하지만 실제 창업시장에서 겪
-
[커버스토리] 그림 보러 갔습니다, 달동네 골목길로
청주 수암골에서 만난 다섯 살배기 홍종현입니다. 골목을 돌 때마다 예쁜 그림이 웃음짓고 담벼락의 호랑이며 새며 꽃들이 재잘대는 곳. 종현이에게 이곳은 동화 속 그림나라입니다.언제부
-
[대한민국 원조를 찾아서] 마산 아구찜
경남 마산 시내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오동동 문화의 거리. 코아상가에서 해안 쪽으로 내려가는 뒷골목에는 아귀찜 식당 14곳이 있다. 지금은 너비 8m의 소방도로가 나 있지만 예전
-
[2008특집] 팔도소주 … 경남 · 경북 · 부산
무학 ‘화이트’ 부산에 ‘C1’이 있다면 경남엔 ‘화이트 소주’가 있다. 김해·양산 등 부산의 베드타운 성격의 도시를 제외하면 경남에서 화이트 소주의 시장 점유율은 90%를 훌쩍
-
호객행위가 장사에 도움이 될까
방배동 카페 골목에는 아구찜을 전문으로 하는 식당 20여 개가 줄을 서 있다. 하지만 그 근처를 지나가는 일은 쉽지 않다. 식당마다 아주머니들이 나와 사람들을 부르기 때문이다. “
-
[week& cover story] 東으로 가면 강원·경북
강원도에서 경북으로 이어지는 한반도의 등줄기는 그야말로 여행의 보고(寶庫)다. 펼쳐진 산과 바다의 푸름을 눈으로 뿐만 아니라 '맛'으로도 볼 수 있는 게 바로 이곳이다. 굽이굽이
-
서울에서 맛보는 대하 요리점 3곳
대하를 맛볼 수 있는 시즌은 한 철뿐이다. 더군다나 서울에서 대하 요리를 맛보기란 쉽지 않죠. 대하는 잡자마자 급랭시켜야 하기 때문입니다. 서울에서 대하를 맛볼 수 있는 몇 안 되
-
밤정치 주무대 인사동으로
'노무현 사람들'이 정치권의 풍속도를 바꾸고 있다. 식사 장소와 먹는 음식, 심지어 사는 곳까지 과거 정권의 핵심들과 다른 특징을 보인다. 우선 밤정치의 주된 무대가 바뀌었다.
-
남대문 갈치조림 전문 골목
신사동 아구찜, 장충동에는 족발, 오장동 냉면... 이렇게 전문 음식거리가 있다는 건 다 아는 사실. 그렇다면 남대문 시장에는? 갈치조림 전문 거리가 있다. 이상하긴 하다. 왜 여
-
마산 할매 아구찜|박상규씨
바쁜 방송인으로서 끼니를 거르지 않고 제때에 식사를 하기란 여간 어려운 게 아니다. 빠듯한 스케줄 탓에 햄버거 같은 인스턴트식품이나 방송국 등의 구내식당 「짬 밥」으로 허둥지둥 끼